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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 가평계곡 익사사건 미스터리 역대급 방송

by 용기를 내보자 2020. 10. 18.

2020년 10월 17일에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는

가평 계곡 용소폭포에서 익사로 죽은

윤상엽 씨에 대해서 다뤘습니다.

오늘 그알은 정말 역대급이었는데요.

저도 소름이 몇 번이 돋았는지 모르겠네요.

그럼 이번 주 그알

함께 보시죠.

가평 용소폭포 계곡.

다이빙 명소로 알려져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장소.

수심이 4M에 이른다고 하죠.

그것이 알고싶다에선

예전에 보험분쟁에 대해서

제보를 받았는데

가평 계곡에서 익사했던

윤상엽 씨의 아내 이 씨가

제보를 해왔습니다.

"분쟁 중이어서 생활고에 시달린다"

"자신이 지금 택배 알바를 하고 있다"

라며 제보했던 아내.

남편 앞으로 들어져 있던 사망보험은

상당했다고 합니다.

상당히 냄새가 나죠.

그래서 그알에서 직접 알아봤습니다.

남편은 계곡에서 다이빙 후

발이 돌 사이에 끼어서 사망.

가평경찰서에선 익사로

내사 종결됐지만

일산경찰서에서

다시 수사가 재개된 상황.

보험사에서도

아내를 의심하는 상황입니다.

익사?

윤상엽 씨의 누나는

상엽 씨가 수영을 못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이빙을 했다는 게

이해가 안 된다고 말하죠.

사망한 남성 윤상엽 씨는

사망 당시 40세로

대기업에 15년간 다니고 있었습니다.

11살 연하의 아내 이 씨와

결혼한 건 2016년 가을.

하지만 이 둘의 만남부터 이상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첫째. 상견례나 특별한 예식조차 없었다.

둘째. 아내 이 씨에겐 10살 된 아이가 있었다.

셋째. 둘은 같이 살지 않는다.

 

이상합니다.

누가 봐도 부부라고 보기엔 이해가 되지 않죠.

그리고 상엽 씨 장례식엔 그녀의 가족

누구도 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장례식 후

아내 이 씨의 sns엔

수상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이 

올라옵니다.

자 그럼 사건 당일로 가보겠습니다.

그날은 아내 이 씨의 친구들

5명과 윤상엽 씨

이렇게 총 7명에서 계곡으로 갑니다.

저녁 8시쯤 마지막으로 다이빙을 하자며

아내 이 씨가 제안합니다.

상엽 씨를 포함한 세명의 남자가

다이빙하러 절벽으로 올라갑니다.

.

먼저 아내 친구들이 뛰어내리고

마지막으로 상엽 씨가 뛰었습니다.

이 씨의 말에 따르면

거기에 있던 4명도 상엽 씨의

소리를 듣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럼 다이빙하자마자 물속으로 들어가서

올라오지 못했던 걸까요?

그날 함께 했던 목격자를 만났습니다.

목격자 최 씨는

윤상엽 씨를 그날 처음 봤다고 합니다.

그의 동행도 현장에 도착해서 알게 됐다고 합니다.

원래는 6명에서 가기로 했었다고 하죠.

아내 이 씨는 친한 오빠라고

상엽 씨를 소개해줬고
목격자의 기억엔 상엽 씨는

일행들에게

무시를 당했었다고 합니다.

남편이란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는 최 씨.

그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유는 잠시 뒤에 나옵니다. ㄷㄷ

사고로 사망했다고 말하는 최 씨.

직접 현장에 가서 그날 있었던 일을

증언해주기로 했습니다.

자리를 중간에 옮겼다고 합니다.

아내 이 씨와 목격자 최 씨의

증언이 다릅니다.

이 씨는 분명 아무 소리도 안 들렸다고 말했었죠.

하지만 최 씨는 분명히 소리를 냈다고 기억합니다.

그리고 상엽 씨가 다이빙했던 지점엔

같이 다이빙했던 남자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씨가 불러서

최 씨는 위로 올라갔고

갔다 왔을 땐

물속은 고요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119를 불렀고

결국 윤상엽 씨는 익사했다고 하죠.

목격자 최 씨가

윤상엽 씨가 이 씨의

남편이라고 알게 됐을 때 놀랐던 이유는

이 씨는 그 자리에 남자 친구가 있었습니다.

바로 조 씨였죠.

남편이 있는데

조 씨와 이 씨는 서로

애정행각을 했다고 합니다..

최 씨는 윤상엽 씨가 이 씨의 남편이란 소리 듣고

그때부터 이해가 안 갔다고 합니다.

쉽게 이해가 되진 않습니다.

저런 자리에 부르는 이 씨나

그런 모습을 지켜보는 남편이나

상식적으로 보이진 않죠.

둘 사이엔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알고 보니 상엽 씨와 결혼 이후에도

조 씨와 동거를 했다는 이 씨.

이 씨와 결혼 이후에

전세로 마련한 신혼집을 놔두고

수원에 반지하 월세에 살았다는 윤상엽 씨.

지금도 윤상엽 씨 집으로

과태료가 엄청 날아온다는 집주인.

이 씨가 타고 다니나 봅니다.

집주인의 허락을 맡고

CCTV를 보기로 했습니다.

물놀이를 가기 전 상엽 씨의 모습.

상엽씨 명의의 차를

조 씨와 아내가 타고 옵니다.

그 차를 타고 물놀이를 가는 상엽 씨.

그 후 결국 돌아오지 못한 상엽 씨.

그런데 cctv엔 다른 것도 찍혔습니다.

7월 2일 장례식 중

상엽 씨 집에

조 씨와 아내 이 씨가 옵니다.

상복 차림이네요.

패드와 피씨 본체를 가져갔다는 아내 이 씨와 조 씨

그 안엔 뭐가 있던 걸까요?

조 씨에게 전화해봐야겠습니다.

역시 예상했던 대로

비협조적이군요.

윤상엽 씨의 연봉은 6천만 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2018년

개인회생을 신청했던 기록도 있습니다.

아내 이 씨는 윤상엽 씨에게

돈을 받아왔던 걸로 보입니다.

그리고 남자문제도 복잡한 것으로

주변인들은 말합니다.

 

 

윤상엽 씨와 연애하던 중

다른 남자와 결혼식을 올렸다가

돈이 없다는 이유로 파혼했다고

제보자는 말합니다.

이게 사실이라면 정말 대단한 사람이네요.

아내 이 씨에겐 윤상엽 씨는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흠흠....

더 놀라운 사실들이

하나둘 밝혀집니다.

그알 취재 결과

신혼집이었던 인천의 전세 오피스텔엔

이 씨의 친구가 살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15년간 대기업에 다니고

알뜰했다던 상엽 씨는

결혼 후 친구들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연락했다고 하죠.

공과금부터 수천만 원의 대출금까지

결국 개인회생까지 신청했다는 상엽 씨.

이렇게 힘들던 시기에도

아내의 친구인 김 모 씨에게

3천6백만 원이 빠져나갔던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그 이후로 상황이 더 안 좋아졌고

상엽 씨는 아내 이 씨와 내연 남조 씨에게

돈 몇만 원을 부탁하기도 했다는데요.

심지어 상엽 씨는 장기까지 팔려고 시도했던

정황도 나왔습니다.

그 시도가 실패하자 자살까지 하려고 했다는

윤상엽 씨.

허.....

상엽 씨가 사망하기 이틀 전 그의 친구와

나눴던 카톡 한번 보시죠.

그리고 가평 계곡으로 놀러 간 거죠.

그리고 사망보험 역시

실효되기 직전이었습니다.

소름 돋았던 게

상엽 씨가 익사했던 

6월 30일 8시경.

보험 실효 4시간 앞두고 사망했죠.

모든 정황이 의심스럽습니다.

전문가는 포말이란 것이 나왔기에

분명 윤상엽 씨는 살려고 노력했다고 말합니다.

오늘 방송 중에 가장 안타까웠던 건

마지막에 나왔던

윤상엽 씨의 카톡.

하..... 이 카톡을 보니 너무 슬프네요.

대기업에 16년간 다녔던 윤상엽 씨.

그간 모아놨던 돈을

아내 이 씨와 주변인들에게

야금야금 뜯긴 걸로 보입니다.

 

그리고 부부라곤 하지만

부부 같은 생활을 한 것이 아니죠.

사고인지 살인인지는

제가 판단할 문제는 아니죠.

하지만 장례식 중에

상엽 씨의 PC본체를 들고갔던 점이나

보험 만료 4시간전에 사망했다는 점 등등

정황상 의심할 부분이 너무나도 많네요.

 

억울한 일 없이

수사가 잘 마무리됐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그알은 역대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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