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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실화 탐사대 약사 유튜버의 두 얼굴 약쿠르트

by 용기를 내보자 2020. 5. 28.

이번 주 MBC실화 탐사대에선

유명 유튜버 약쿠르트의 두 얼굴에 관해서

폭로했습니다

그럼 내용 함께 보시죠

사건의 시작은 인터넷 폭로 글이 올라오면서부터입니다

이때 약쿠르트와 만나고 있었던 여성은

이 글을 보고 어 자신의 증상과 똑같은데 하면서

놀랐다고 합니다

 

1차 폭로 글을 나무 위키에서 가져와봤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유튜브와 여러 방송매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약사 유튜버 약쿠르트의 팬이었던 한 사람입니다.

제가 그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는 이유는, 저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그 사람이 약사를 대표하며 계속 유튜브와 방송 활동을 하고 제게 인터넷을 끊지 않는 이상 계속 그 근황을 알게 되는 자체가 너무나 큰 고통이었기 때문입니다. 혼자 잊고 견디며 살아보려 했지만 그 사람을 볼 때마다 자꾸만 상처가 되새김질되고 마음이 아파 혼자 묻어두고 살기는 어렵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너무나도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친절한 웃음을 지으며 사람들의 건강을 위하는 약사로 나오는 그 사람과 그 사람을 찬양하는 사람들을 보며 가슴이 갈기갈기 찢기는 심정이었습니다.

얘기가 길어질 것 같아 간단히 써보자면
그의 팬이었던 저는 4개월여간 그에게 섹스파트너 취급을 당했고 평생 나을 수 없는 육체적인 피해를 당했습니다. 그리고 그 피해로 제게 가장 고통스러울 때에 그는 매몰차게 저를 버렸습니다. 그 후 그가 저를 다시 찾아와 저는 그를 믿고 만나 보려 했지만 저희의 관계는 달라진 것 없이 의미 없는 잠자리만 계속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와의 연락도 끊겼습니다. 저는 그 이후로도 계속 병원에 다니며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찬찬히 적어 보려고 해요. 조금 길어질 것 같습니다.

저는 그의 영상에서 보이는 다정하고 건실한 모습에 반해서 그를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팬이었던 제가 처음으로 인스타 DM으로 응원 메시지를 보냈던 것은 작년 7월달이었고 그는 제가 보낸 메세지에 다정하게 답해 주었습니다. 그 이후로 많은 메세지를 주고받았습니다. 전 그 사람을 영상을 통해 봤기에 잘 알지만 그 사람은 알지도 못하는 팬인 저에게 가즉들 사진까지 보내주고 절 궁금해하는 게 조금은 신기하고 고마웠습니다. 그러던 중 먼저 그가 저에게 한번 만나자고 하더군요. 그렇게 그 사람을 처음으로 만나게 됐습니다. 처음 만난 날 조금 무섭고 떨리기도 했지만 실제로 만난 그 사람은 제 마음을 정말 편안하게 만들어 줬습니다. 많은 대화를 하며 마음이 열렸던 저는 그날 자리에서 술에 많이 취했고 그 사람이 저를 집에 데려다줬습니다. 저는 팬심으로 그 사람을 만났지만 그는 저에게 이성적으로 접근했습니다. 저희 집에 온 후 그는 저를 계속 만지고 옷을 벗기려 하였고 콘돔 없인 관계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저를 무시하고 그냥 관계를 가졌습니다. 전 무섭다고 말했지만 이미 어쩔 수 없는 분위기가 되었고, 술도 많이 취했던 저는 제대로 거부하지 못하고 그를 받아 주었습니다. 영상에서 보이는 그는 생각이 올바르고 아주 믿을 만한 사람이었기에 그런 모습이 관계에도 투영이 되어서 그런 일이 닥쳤는데도 그를 믿고 마음을 열어준 것 같습니다. 그는 저에게 가족들 얘기도 많이 해주었고 그날 친구도 소개해 주었기에 내가 이 사람에게 특별한 존재구나 하는 착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콘돔 없이 억지로 관계를 했을 때 이 사람을 끊어냈어야 하는 건데 저는 그저 그 사람과 더욱 가까워졌다고만 생각하고 상황 분별을 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다행히 임신이 안 되었지만 처음부터 콘돔 없이 관계를 가진 그를 탓하기보다 피임약을 먹는 선택을 했습니다. 그땐 팬으로서 그 사람을 너무 좋아했기에 무엇이 잘못된 건지도 판단할 수 없었습니다.

그 이후로 그 사람은 사귀자는 말도 없고 아무런 관계 정립이 없었습니다. 그는 저를 여자 친구로 두진 않았지만 일주일에 한 번씩 저와 계속 잠자리를 가졌습니다. 확신을 주지 않는 그 사람에게 상처를 받고 이 이상한 관계를 끝내려고 해 봤지만 잘 되지가 않았습니다. 제가 영상으로 본 그 사람은 여자를 아껴주고 진실하게 대하는 사람이라 생각했기에 설마 저를 섹스파트너로 취급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곤 짐작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이게 자연스럽게 남녀가 만나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게끔 만들었고 그래서 만나다 보면, '내가 노력하면 변할 수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계속 그와 만남을 가졌습니다. 저는 끊임없이 애정을 표현하고 선물도 주면서 이 관계를 정상적인 연인관계로 바꿔보려 했습니다. 그러나 하루하루 거듭할수록 더욱 확신을 주지 않는 그 사람 때문에 마음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러면 안 됐는데 그 사람은 약사이기도 하고 저도 그 사람과만 관계를 가졌기 때문에 우리 관계가 위험할 거란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제가생리 중이거나 피임약 부정출혈로 피가 나올 때에도 콘돔 없이 관계를 가졌고 제가 생리대를 차고 있을 때에도 준비 없이 차에서 관계를 갖기도 했습니다. 제가 생리 중에 해도 되냐고 물어보면 오히려 더 안전하다며 저를 안심시켰습니다. 약사가 하는 말이고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하는 말이니 저는 아무 의심 없이 믿었습니다.

그렇게 만남을 지속하던 중, 그가 어느 날 밑에 물집들이 잡혔다며 헤르페스가 올라온 것 같다 했습니다. 저는 헤르페스를 걸린 적이 없어 어떤 건지 잘 몰랐습니다. 그게 뭐냐고 물으니 별거 아니라고 저에게는 병원에 갈 필요가 없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 사람이 말렸지만 병원에 갔고 너무 늦은 시간에 가서 STD검사(성병검사)는 받지 못했지만 작년 검사지를 달라고 해서 헤르페스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였습니다. 작년 결과에는 헤르페스가 없었습니다.

바보 같아 보이겠지만 저는 그를 만나는 동안 철저히 을이었고 저를 떠보는 그의 행동에, 제 몸에 이상이 있어 그 사람을 아프게 한건 아닐까 라는 생각을 먼저 하고 그동안 멀쩡했던 제 몸을 의심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제겐 아무 증상이 없었지만 걱정이 됐던 저는 다음날 바로 다시 병원에 가서 std검사들 받았습니다.

며칠 후 받은 검사지엔 헤르페스2형헤르페스 2형과유레아플라즈마라이티쿰 등 이전 검사지엔 없던 기타 성병들이 양성으로 나와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무서웠습니다. 성병이 아니라던 그의 말과는 달리 헤르페스 2형은 성관계로 전염되는 성병이었고 평생 없앨 수 없는 바이러스라 몸에 계속 지니고 살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성기에 수포가 올라오며 평생 약을 먹으며 관리해야 하는 병이었습니다.

병원에서 나오자마자 그와 통화를 했습니다. 성병에 옮았다는 얘기를 하자 많이 당황한 듯 보였습니다. 그는 울먹이는 저에게, 왜 내가 전염시킨 것처럼 얘기를 하냐며 네가 그런 상태로는 더 이상 얘기할 수 없으니 진정하고 나중에 얘기하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몇 시간 있다가, 별 거 아닌 바이러스지만 미리 얘기 안 한 것은 미안하다는 카톡이 왔습니다. 저는 그 사람이 밉다기보다 그 사람의 위로가 절실히 필요했습니다 그땐. 그의 말은 전혀 위로가 되지 않았지만 의지할 사람은 또 그 사람밖에 없으니 화를 내지도 못했습니다. 만나는 등안 저는 그에게 서운함이나 힘듦을 표현하기가 너무나도 어려웠고, 그저 항상 웃고 있는 기쁨조 같은 역할이었습니다.

병원에 갈 때부터 온몸이 푹 젖을 정도로 식은땀이 나고 몸이 시린 게, 긴장해서 그런 건 줄만 알았는데 알고 보니 헤르페스 2형의 초발 증상이었습니다. 그렇게 오한이 들고 토가 나을 것 같은 증상이 있었고 며칠이 지나고부터는 정말 아파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됐습니다. 밑이 빠질 듯이 아프고 뜨거운 열감이 계속 있더니 나중엔 칼로 난도질을 하는 것처럼 아팠습니다. 생리 중이라 어쩔 수 없이 뒷물을 하느라 물을 대면 칼로 쑤시는 통증이 느껴졌고 화장실에 가는 것도 고통이라 물도 커피도 먹지 못했습니다.

며칠을 24시간 내내 온몸이 아프니 건강한 생각을 할 수 없어 원망하는 마음만 커졌고 살면서 처음으로 죽고 싶단 생각을 했었습니다. 간호를 바란 것도 아니고 위로와 진심 어린 사과만 있었어도 죽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았을 겁니다. 약만 먹고 혼자 견뎠지만 수포만 안 나게 할 뿐 몸이 아픈 건 항바이러스제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병원에 가지 말라던 그의 말을 믿고 정말 병원에 가지 않았다면 영문도 모르고 그 고통을 쌩으로 겪어야 했을 겁니다. 내가 앞으로 면역력이 떨어질 때마다 이런 일을 겪을 수 있다니 너무 무서웠습니다.

이게 시작이라는 게.

그 사람에게 아프다고 말하니 나는 안 아픈데 이상하다고만 말하고 연락이 없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는 그 시간 약대생들에게 차를 돌리고 다음날엔 여성건강모임에 참석했더군요. 통증에 아파 죽을 것 같아서 약 먹고 자다 일어났는데 그 사람에겐 연락 한 통 없이 그 사람의 유튜브와 인스타에서 그걸 봤을 때 제 심정은 정말이지 죽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대외적으론 사람들을 챙겨주고 여성 건강 생각한다는 사람이 왜 만나는 여자 건강은 신경도 안 쓰고 회피했는지 묻고 싶어요. 영상에서 항상 어여모라는 뱃지까지 달고 일하던데 도대체 난 뭐였는지. 이렇게 아플 거라면 얘기라도 해주지. 그에게 카톡을 보냈습니다. 그동안 무수히 하고 싶었던 얘기지만 못했던 말이었습니다. 우리가 대체 무슨 사이냐고.

그는 지금 너무 바쁘고 자신에게 중요한 순간이라 여자 친구를 만들고 싶지 않다고 했습니다. 저는 너무 그 다운 답변이라 더 이상 실망할 것도 없었고.. 받아들였습니다.

그렇게 이 관계를 끝냈다고 생각했고 저는 통증과 사람에 대한 배신감으로 죽고 싶단 생각만 하며 지냈습니다.

그러다 며칠 뒤 그 사람이 새벽에 집에 찾아왔습니다. 선물을 두고 가기도 하고 손편지와 약을 갖다 주기도 했습니다. 몸이 성치 않고 의지할 곳 없던 저는 그런 그의 모습에 바보 같이 또 마음을 열고 그를 다시 믿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를 다시 받아주기로 했습니다. 하지칸 그 사람은 여전히 제대로 된 관계 정립이 없었고 계속 용서를 구하고 사과하겠다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습니다. 책임과 의무는 없이 그저 시간 날 때 섹스할 수 있는 사람 취급은 더 이상 받고 싶지 않았기에 제가 그만 하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집에 또 찾아왔습니다. 몇 마디 다정한 말들을 하고 저를 안아줬고 관계를 했습니다. 저도 제가 정말 바보 천치라 생각합니다. 좋아서 계속 받아줬지만 스스로 자해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이 관계를 아무리 바꿔보려고 미친 듯이 노력해도 저는 그 사람한테 그냥 섹스파트너일 뿐 그와 어떠한 감정 소통이나 서로 건강한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그런 연인은 절대 될 수 없었습니다. 항상 밤늦게 만나 집에서 관계 후 곯아떨어져 자다가, 서둘러 떠나는 그 사람을 보면서 제가 마치 오피스텔 성매매를 하는 여자처럼 느껴지기까지 했습니다. 자꾸만 가지없이 느껴지는 저들 보면서 엄마가 날 이렇게 살라고 낳아주신 게 아닐 텐데 너무나 미안하고 죄송스럽단 생각을 했습니다.

다시 만난 후에도 몇 번을 잠만 자는 관계가 이어지고 저의 몸과 마음은 계속 다쳤습니다. 그의 여자친구가 되지 못해서 슬펐던 게 아닙니다. 절 사람으로 존중해주길 바랬을 뿐입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달라지지 않는 관계에 지쳐버린 제가 연락을 하지 않으니 그 사람도 이유도 묻지 않고 더이상 연락을 하지 않더군요. 사귀자 만나자는 얘기도 없이 끌고 왔던 관계이기에 끝도 허무했습니다. 여기까지가 그 사람과 저의 이야기입니다.

그렇게 끝난 이후에도 제 몸과 마음은 계속 아팠고 한동안은 '그사람이 나에게 그렇게 행동했던 이유가 내게 있겠지?' 라고 생각하며 이 엉망인 관계의 문제점을 저에게 찾으려고만 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을 못 끊고 계속 상처 받으면서도 만난 저를 끝없이 원망했습니다. 저는 아마도 내가 좋아한 사람이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닐 거란 증명을 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제 선택이 잘못됐던 게 아니라고.. 제가 영상으로 본 사람은 이런 사람이 아닌데 이런 행동을 하게끔 만드는 제가 잘못된 게 아닐까 스스로를 자책했습니다.

영상속 그 사람은 너무나 똑똑하고 다정한 사람이었으며 저에게 항상 당당한 태도를 했던 사람이었기에 저도 저에게 그런 행동을 한 그를 믿고싶지가 않았고 인정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가 잘못된걸 인정하기보다 저를 탓하게 되더군요.

한 달을 몽땅 버리고 아파하며 울며 지내기도 했고 저를 엉망으로 망치고 일부러 바닥으로 몰고가서 힘들어 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오랫동안 아프고 혼자 힘들고 나니 그 이후엔 조금씩 살아야겠다는,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 잘못은 단지 순수하게 그 사람을 좋아했고, 좋아하면 다 참고 받아들여야하는 줄로 알았던 게 잘못이라면 잘못이었단 걸 깨달았습니다.

그와 제가 정상적인 연인관계였고 실수로 성병을 얻고 또 합의하에 자연스러운 이별을 겪었다면, 그 과정 역시 고통이었을 테고, 마음은 다쳤겠지만 어쩔수 없던 일이라 생각하며 마음속에 묻어두고 살았을 겁니다. 그가 끝까지 마음의 상처를 보듬어줬다면 저에게 성병을 줬을지라도 한때 만났던 사람이니 행복을 빌어줬을 거에요. 하지만 사귀자는 말 한마디 없이 그등안 절 섹스파트너 취급하며 마지막까지도 인간적인 매너없이 끝낸 사람이 준 상처는 묻어두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이미 자신에게 성병이 있는걸 인지하면서도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없이 계속 관계를 하고 미리 얘기도 해주지 않았던 것, 제가 성병에 옮은 걸 알고 회피하며 절 버렸던것, 그리고 다시 찾아와서도 저를 그저 잠자리 도구로만 생각하며 자신의 즐거움만을 위해 절 이용했던 것. 이 모든 것들은 그사람에게 얻은 육체적인 피해보다 더 아픈 마음의 상처입니다.

누구보다 의학지식이 있고 방송매체에서 항상 건강과 예방을 강조하는 그 사람이 어떻게 나에게 그런 짓을 한 건지 지금도 믿기지 않습니다. 의학지식 따위 없더라도 저를 존중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그러지 않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에게서 직업을 떠나 인간적인 실망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저는 제 병이 성관계로 옮겨지는 거라 앞으로 제가 좋아하는 사람을 아프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이 제일 슬픕니다. 그 사람은 그런 생각조차 안 했을 테지만 저는 그게 제일 걱정이 됩니다. 앞으로 누굴 만나도 그 사람을 이해 시켜야 하고, 전염시킬 수도 있고, 사랑하는 사람을 아프게 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요.

제가 이 글을 쓴 가장 큰 이유는 그 사람이 적어도 부끄러움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정말 여성건강 생각하고 사람건강 생각하는 약사였다면 일말의 부끄러움은 갖고 살아가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는 어쩔수 없이 평생 바이러스를 안고 가는 몸이 됐지만 다른 제 2의 피해자가 다신 생기지 않길 바랍니다.

이 글을 쓰기까지 너무나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제 스스로 아픈 기억을 끄집어내고 한동안 힘들지 않을까.. 지금도 걱정돼요. 그냥 혼자 잊는 게 나에게 더 좋지 않았을까? 후회할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더 이상 자책하지 않고 다시 조용하고 평온하게 살았던 평범했던 옛날의 저로 돌아갈겁니다. 아직도 제 몸과 마음이 다친 게 회복되지 않았지만 전 잘 견뎌낼 거고 극복할 거에요.

최대한 감정 없이 써보려 했는데 글쓰는 내내 자꾸만 울컥하는 마음이 들어 어떻게 보일지 모르겠습니다. 장황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여자가 호소하는 병은 헤르페스

 

중요한건 약사 유튜버 약쿠르트도 자신이

헤르페스에 걸린 걸 알았습니다

그러고도 또 여자를 만나서 똑같이 행동했다는 거죠

 

그리고 비난을 많이 받는 이유는

그가 유튜버로써 항상 피임과 여성의 몸에 대해서

강의를 하고 다녔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여러 여성들에게 작업을 걸고 있었죠

자신의 직업과 유명세를 이용해서 말이죠

1차 피해자가 글을 올리니

계속 찾아오고 자살한다며 으름장을 놓기도 했답니다

그래서 글을 내렸다고 말하는 1차 피해자..

마지막까지 구독자를 생각하는

천상 유튜버 약쿠르트

뼛속까지 1인 크리에이터네요

 

참... 세상엔 별의 별사람들이 많습니다

정말 내가 별의 별사람이 아닌지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해 줘서 고맙습니다

약쿠르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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