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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고 돌아보기

북한 개성 남북 연락 사무소 폭발 정리

by 용기를 내보자 2020. 6. 16.

오늘 6월 16일 북한이 개성에 위치한 남북 공동 연락 사무소를 폭파했습니다

김여정이 며칠 전 언론을 통해

대북전단 살포로인해

“머지않아 쓸모없는 북남 공동 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

“확실하게 남조선 것들과 결별할 때가 된 듯하다”

라며 남북 공동 연락 사무소를 폭발한다고 예고했었는데요

실행에 옮겼습니다

 

영상을 보시면

왼쪽이 남북 연락사무소이고 오른쪽은 개성공단종합지원센터로

2010년에 964억 원을 들여서 만든 건물 같이 박살이 났습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16일인 오늘 개성 남북 공동 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과 관련

“쓰레기들과 이를 묵인한 자들의 죗값을 깨깨 받아내야 한다는 격노한 민심에 부응하여

북남 사이의 모든 통신 연락선들을 차단해버린데 이어 우리 측 해당 부문에서는 개성공업지구에

있던 북남 공동 연락사무소를 정말 파괴시키는 조치를 실행했다”라고 언론을 통해 발표했습니다

 

미쳐버린 건가요?

이에 대한민국 청와대에선

“정부는 오늘 북측이 2018년 판문점 선언에 의해 개설한 남북 공동 연락사무소 건물을 일방적으로 폭파한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라며 “북측의 남북공동 연락사무소 파괴는 남북 관계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바라는 모든 이들의 기대를 저버린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 사무처장은 남북 공동사무소 파괴에 대한 책임이 모두 북쪽에 있다고 경고하고,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는 “정부는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사태의 책임이 전적으로 북측에 있음을 분명히 한다”라며 “북측이 상황을 계속 악화시키는 조처를 할 경우, 우리는 그에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라고 입장을 밝혔죠

 

그렇습니다 뭔가 좀 위화감이 듭니다

김정은은 나오지 않고 김여정이 좀 과하게 선을 넘는 모습이

잘 해석이 되질 않습니다

한 가지 추측할 수 있는 건 지금 북한의 상태가

벼랑 끝에 몰려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러지 않고선 남북 연락 사무소를

그저 대북 전단을 날린 것 때문에 폭발했다?

뭔가 납득이 되질 않습니다

 

남북 간에 관계가 2018년 이후 2년 만에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의 강력한 대처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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