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10일 궁금한 이야기Y에선
고 최숙현 선수의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며칠 전 기사에서 접했을 때 상당히
안타깝고 화가 났던 사건이었는데요
궁금한 이야기Y에선 어떤 이야기를 했을까요?
함께 보시죠
엄마한테 12시 27분 문자를 남기고
옥상에서 투신자살을 한 최숙현 선수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기에
유망주인 선수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걸까요?
체중 관리를 못해서 성적이 떨어졌다며
3일을 굶으라며 언어폭행과 가혹행위를 하는 감독
이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쌍팔년도 아니고 아직도 이런 일이 일어난다는 게
충격적입니다 가혹행위까지 모자라
폭행을 일삼았다는 감독
최숙현 선수는 견디지 못하고 2018년
운동을 포기하고 수영강사로 1년 동안 일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성적이 우수했던 최숙현 선수를 계속해서 회유했던 감독
달라졌겠지 하며 다시 들어갔다고 합니다
하지만 더욱더 심해졌다는 폭행 폭언 가혹행위
감독뿐만 아니라 팀 닥터까지 폭행에 합류했습니다
화가 나네요 진짜 똑같이 때려주고 싶습니다
최숙현 선수의 노트에는 오래전부터 자살을 암시하는 글이 있었습니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최숙현 선수와 마지막에 같이 술을 마셨다는 동료
평소에 술을 마시지 않았던 최숙현 선수는 팀 동료와
술을 마시고 헤어졌다고 합니다
강아지를 잘 부탁한다는 말을 남기고
옥상으로 올라갔다고 하죠..
최숙현선수는 감독과 코치 그리고 동료 선수들에게
폭행 폭언을 당하고 이 사실을 여러 곳에 신고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효과가 없었죠
이 이야기를 귀 기울여줄 사람이 있었더라면
그녀가 극단적인 선택까지 가진 않았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결국 아무것도 변한 게 없는 공간에서
그녀는 계속해서 고통을 느끼며 살아왔던 겁니다
쌍욕이 튀어나오네요
다행히 7월 8일
폭행 사실을 인정했고
동료들의 용기 있는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정말...... 사람이 죽어야 변하는 겁니까..
항상 체육계는 이런 일이 터지고 나서야
수습을 해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직도 체육계엔 제2 제3의 최숙현 선수가
비일비재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제라도 변화하는 체육계가 되길 바라봅니다
그것이 고 최숙현 선수의 바람이기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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