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6일 방영된
궁금한 이야기Y는
곽 목사의 왕국에 대해서 방송됐습니다.
궁금한 이야기나 그것이 알고 싶다에선
일부 교회의 잘못된 행태들을
많이 보도했었는데요.
오늘 방영된 곽 목사는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70-80년대도 아니고
2020년에 이런 일이 아직도 일어나고 있다니
참담합니다.
그럼 오늘 내용 함께 보시죠.
매년 5성급 호텔에서 연말에
디너쇼를 연다는 여자.
이 여자는 오늘의 주인공이자
한 교회의 목사입니다.
8명의 입양 아이들을 키우며
방송에도 몇 차례 나온 그녀는
가슴 따뜻한 사연의 주인공이었습니다.
경기도에 위치한 500명의 신도를 거느린
교회.
곽 목사는 개척교회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많은 재산과 신도가 있는 중형교회로
성장했다고 합니다.
곽 목사의 친아들 역시 목사안수를 받으며
대를 이어 하나님께 헌신하고 있다는 가족.
하지만 이런 소문과는 다르게
피해자들의 증언이 하나둘 나오고 있습니다.
곽목사의 아들인 하 목사는
이 교회에서 대를 이은 목사로
절대적인 권력이 있다고 합니다.
뭐 다 예상하시다시피
아들 목사의 신도 성추행.
"믿음을 보려고 그랬던 거다"
많이 보던 레퍼토리죠.
어쨌든 아들은 구속됐다고 합니다.
여기까진 별다를 게 없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나올 내용은
충격 그 자체입니다.
바로 곽 목사에 대한 이야기죠.
이 교회에선 곽 목사는
북한의 김정은보다 더 막강했다고 합니다.
곽 목사는 자신의 맘에 들지 않는 일이 있으면
그 대상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고 합니다.
수진 씨는 남편과 싸웠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곽 목사에게 폭언을 들었으며
심한 폭행까지 당했다고 합니다.
충격적인 건 부모님이 보는 앞이었다는 거죠.
그리고 수진 씨 부모님에게 또 막막을 시전 합니다.
황당한 이유로 폭행까지 당하면서도
곽 목사에게 잘못했다고 비는 교인들.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뭐.... 종교 사건을 다룰 때마다
상식으로 접근하면 안 되긴 하지만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네요.
이 교회 신도들은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교회 반경 500미터 안에 모든 교인들이 산다는 점이죠.
그리고 서로를 감시하고 모든 일거수일투족이
곽 목사에게 보고된다고 합니다.
심지어 부부관계까지 곽 목사가 참견을 한다고 하죠.
그 구속됐다는 아들 목사가 부부관계 금지하라고 하면
못한다고 합니다. ㅋㅋㅋ
응? 뭐라고요?
결혼도 시켰다고요?
그렇습니다.
이 교회는 결혼도 짝지어 준다고 합니다.
양파 같은 여자입니다.
까면 깔수록 정말 엄청납니다.
결혼식 일주일 남기고 신부가 도망갔고
그 자리에 은서 씨에게 들어가라고 했고
그렇게 결혼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신혼여행도 같이 따라갔다는
곽 목사.
문제는 아직도
이 목사를 따르는 신도들이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역시 기적 하나쯤은 해내야죠.
어릴 적부터 세뇌당하면
그럴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곽 목사는 상당히 많은 쇼를 했는데
항상 백댄서는 중고교부
신도들이었다고 합니다.
그들은 청소년 시절을 교회에서
춤 만추며 보냈다고 증언하죠.
연습 중에 나태하다고 혈서를 쓰라고
바늘까지 돌렸다는 곽 목사.
곽 목사의 의상만을 수선했다는
의상 담당자.
그녀는 돈 한 푼 받지 못하며
까다로운 곽 목사의 옷을
매일매일 직접 수선했다고 합니다.
열심히 일했지만
돌아온 건 폭행과 폭언뿐.
역시 결국 마지막은 돈이죠.
헌금.
이 교회는 무척이나 헌금을 많이 요구했습니다.
심지어 벌금까지 있었다고 하네요.
하나님께는 돈을 내고
몸을 바치고 죽도록 헌신하는 것이다.
여기서 하나님이란 곽 목사를 지칭하는 것이죠.
입양해서 키운다는 8명의 아이들도
곽 목사가 키운 건 한 명도 없다고 합니다.
그저 티브이에 보여주기 식이 었죠.
다 신도들이 키웠다고 합니다.
교인들이 가난해지면 질수록
곽 목사와 그 가족들은
점점 더 부자가 됐다고 합니다.
수억 원에 이르는 집과 땅.
오늘 이 방송을 보면서
생각나는 한 사람은 김정은이었습니다.
왜 이렇게 괴물이 됐을까요?
지금 곽 목사는 전 교인들에게
고소당한 상태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곽 목사를 따르는
교인들이 많다는 게 문제겠네요.
철저히 조사해서 꼭 죗값을 치렀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아직 대한민국엔
이런 교회가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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