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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 조씨 관악구 모자 살인사건 범인인가

by 용기를 내보자 2020. 5. 19.

그것이 알고싶다

이번 주 그알도 역대급이었습니다

관악구 모자 살인사건

어떤 내용인지 먼저 보시죠

관악구 모자 살인사건

 

재개발을 앞두고 있던 관악구 3층 빌라에 살고 있던 모자

주위 이웃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어머니와 아들이 같이 매일 붙어 다녔다는데요

하지만 2019년 여름 두 모자는 살해당했습니다

빌라 큰방에서 어머니와 아들이 살해된 채 발견되었죠

어머니는 반팔에 속옷만 입은 상태 아들의 얼굴 위엔 베개가 덮여있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사인은 흉기로 인한 자창

 

자고 있었던 모자의 목을 수차례 칼로 찌른 범인은 누굴까요

반항 한번 못해보고 순식간에 죽었다고 합니다

 

창문이나 현관문 어디에도 침입 흔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집안에선 물건을 뒤진 흔적이나 사라진 귀중품도 없었다고 합니다

두 모자가 상당량의 피를 흘렸음에도 불구하고 침대 밖 어디에도 피 묻은 손자국이나 발자국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범인은 어디에서 어떻게 들어왔을까요

 

놀랍게도 경찰이 지목한 용의자는 모자의 남편 조 씨였습니다

현재 재판 중인 조 씨는 법정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조 씨는 부인 은정 씨와 따로 살았는데요 여러 가지 예술 전시를 하던 조 씨는 작업실에서 생활했습니다

사건이 벌어진 그 날로 가봐야겠습니다

 

사건이 벌어진 날 오후 2시경 언니네 집에 들러서 스파게티면과 닭곰탕을 싸서 4시쯤 집으로 갑니다

민준이의 하원 시간에 맞춰서 어린이집에 들렸다가 집으로 갑니다

그리고 집에서 나오지 않았습니다

온라인 상 마지막 카톡은 8:41분을 끝으로 없습니다 

8시 56분경 조 씨 차량이 은정 씨집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새벽 1시 35분경 집을 떠났습니다

조 씨는 9시에 집에 들어가서 아들과 놀아준 후 밥을 먹고 잠을 자다가 새벽 1시 35분경 잠이 깨서 작업실로 돌아갔다고 진술하고 있습니다 자기가 작업실에 갔을 때는 모자가 살아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녁 11시쯤 집에서 시신으로 발견이 되었죠

그 날 조 씨의 행동이 참 이상했다고 하는데요

은정 씨의 시신을 확인한 장인어른이 조 씨에게 전화로 은정이 갔다고 말했답니다

그랬더니 조 씨는 은정 씨에게 카톡을 합니다 '어디 갔냐고'

조 씨가 상당히 이상하긴 이상해 보입니다

이제 조 씨 부모님과 통화를 해봐야겠습니다

 

역시 조 씨 부모님은 조 씨는 억울하다는 입장이군요

 

흠흠..... 확실한 증거가 없나 봅니다

모든 정황상 범인은 남편 조 씨를 지목하고 있습니다

만약 조 씨가 가해자라면 범행의 동기는 무엇이었을까요?

 

조 씨는 아내와 자식을 거의 신경을 안 썼더라고요 이혼한 상태도 아닌데 말이죠

음 그렇다고 해도 이게 부인과 아들을 살해할 동기론 안보입니다

좀 더 봐야겠네요

조 씨가 사건이 일어난 날 어디로 갔는지 CCTV에 찍힌 대로 따라다녀봐야겠네요

그리고 움직임이 없다가 오전 11시부터 움직입니다

주유소에 들러 세차도 하고 미용실 가서 커트도 하고 헬스장 가서 샤워도 하고 바쁘게 사시네요

도대체 범행도구는 어디 있는 걸까요

 

전기 가마?

조 씨의 작업실에는 2000도 가까이 올라가는 전기 가마가 있다고 합니다

전기 가마로 범행도구를 없앨 수 있는지 실험을 해봤습니다

피 묻은 티셔츠와 운동복 바지

칼은 두 자루로 한 자루는 덮개로 덮어봤습니다

피 묻은 옷들은 그냥 사라집니다 칼은 안되네요

시신 발견 6일 후 조 씨는 가마를 인터넷에 팝니다

구속 직전에는 작업장을 내놨습니다

 

 

모든 정황은 조 씨를 향해있는데 말이죠...

사건 무렵 원래 이혼 소송하려 했던 은정 씨가 조 씨와 화해를 합니다? 

조 씨는 다시 잘하겠다고 은정 씨에게 이혼하지 말자고 했었고

은정 씨는 친구들에게 마지막 기회를 줬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또 은정 씨에게 손을 벌렸다고 합니다

역시... 내연녀가 여자가 있을 거 같긴 했습니다

 

내연녀를 만나봐야겠습니다

내연녀도 조 씨한테 속았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조 씨가 자기에게 자신의 아들이 아니라고 친자확인을 해봐야 된다고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국과수 부검 결과가 나왔는데 두 모자의 위에서 죽상태의 음식물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6시간 안에 죽었다는 걸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이번 주 그알이 끝이 났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날에 은정 씨는 8시 49분을 끝으로 카톡이 없습니다

남편 조 씨는 8시 56분에 은정 씨 집에 들렀다가 1시 35분에 나가죠

4시간 40분 정도를 머물다가 작업실로 갑니다

그리고 이후 빌라 침입 흔적은 전혀 보이지 않죠

저녁을 아마 6~8시 사이에 먹었을 테니 부검 결과도 조 씨가 있는 시간에 사망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모든 정황이 조 씨를 향해 있는데 확실한 범행도구가 안 나온 상태

과연 재판 결과는 어떻게 나올지 궁금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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