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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 나는 살인교사범이다 제주 이변호사 살인사건의 진실

by 용기를 내보자 2020. 6. 28.

오늘 그것이 알고 싶다에선

제주도 이 변호사 살인사건에

대해서 다뤘습니다

오랜만에 참 흥미롭게 본 그알이었습니다

함께 하시죠

1999년 11월 5일

제주도의 한 초등학교 옆에 세워져 있던

자동차 안에서 이 변호사의 시신이 발견됩니다

당시 사건은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될 만큼

사안이 컸었는데요

왜냐면 피해자가 검사 출신의 변호사였기 때문입니다

상당히 뛰어난 능력을 가졌다는 이 변호사

사법연수원 14기로써 동기들의 이름만 봐도

후덜덜합니다

사건 당일로 돌아가 보자면

새벽 3시경까지 동창과 술을 마시고

헤어진 뒤 주차장소까지 걸어갑니다

 

차가 주차된 장소까지 가는 길에 살해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가 시신으로 발견된 건 새벽 6시 48분

그를 사망에 이르게 한 직접적 원인은

심장 관통

하지만 심장은 흉골이라는 단단한 뼈가

있어서 이 뼈를 뚫고 심장에 닿는 게 상당히 어렵다고 합니다

결국 이렇게 이 변호사는 사망하고

지금까지도 미제사건으로 남아있었죠

그런데 제작진 쪽으로

한 남자의 제보전화가 옵니다

이 사건에 대해서 제보하겠다는 한 남자

당장 만나봐야겠습니다

제보자 김 씨의 이야기를 요약해 보자면

자신은 유탁파의 일원이었고

두목 백 씨가 자신에게

아는 동생을 시켜서

이 변호사를 손보라고 지시했고

김 씨는 갈매기라는 자신의 친한 친구에게

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갈매기란 친구는 동생에게 시키면 안 되고

자신이 하겠다고 했고

결국 한 달을 미행하다가

결국 이 변호사를 살해했다고 합니다

갈매기란 친구는 2014년 괴로워하다가 자살했다고 합니다

두목 백 씨도 지금은 사망한 상태라고 합니다

음 확실한 건 이 김 씨가 살인에 가담한 건 확실해 보입니다

그런데 도대체 왜 두목 백 씨는 이 변호사를 손보라고 했을까요?

그런데 이 사건은

뜻밖에 곳에 단서가 있었습니다

1998년

도지사 후보로 나왔던 신구범 후보와 A후보

둘 간의 선거전이 한창이었는데

결국 A후보가 당선됩니다

그런데 한 청년이 A후보로부터 700만 원의 금품을 받았다고

양심선언을 합니다 그런데 이 청년은 갑자기 사라지게 되죠

이 청년을 쫓았던 사람이 이 변호사입니다

그러다가 이 변호사도 변사체로 발견되게 되죠

확실히 이 사건과 연관이 있어 보입니다

신구범 후보를 만나봐야겠네요

 

양심선언했던 청년 손 씨를 만나봐야겠네요

양심선언했던 손 씨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정치적으로 연관된 사안이 분명하네요

이 변호사가 사망했던 당시엔

이 자료들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나온 이야기를 맞춰보자면

A후보가 양심선언했던 그 손씨의 자료들이

이 변호사에게 있는 걸 알고

유탁파 두목인 백 씨에게 말해서

백 씨가 제보자 김 씨에게 손봐달라 했고

결국 갈매기가 이 변호사를 죽였다 이렇게 되는 걸까요?

복잡하네요 ㅋㅋ

이때 당시 선거는 조직폭력배들이 관여를 했다고 전해집니다

흠....

그런데 그알 제작진과 전문가들은

4시간 동안 이어진

제보자 김 씨의 말이 앞뒤가 잘 맞지 않는다고 지적합니다

양심선언했을 당시 차 트렁크 안에 받은 자료들과 목검이 있었는데

이 때는 이 변호사가 사망하기 1년 6개월 전

그러니까 다시 말하면 제보자가 증언했던

한 달을 지켜봤던 시기와 맞지 않습니다

수배상태인 갈매기가 친구와의 우정 때문에

살인을 저질렀다는 것도 쉽게 납득이 되질 않는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건 제보자는 두목 백 씨가 어디 술집으로 불러서

손봐달라고 시켰다고 말했는데

이 변호사가 사망할 당시 두목 백 씨는

교도소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변호사가 살해당한 당시는 정확히 진술하고 있는데

그 외에 갈매기와 만난 곳이라던지 갈매기와 연관된

것들에 대해서는 말이 바뀝니다

제보자 김 씨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봤지만

지금은 제작진의 전화를 받지 않는 상태..

갈매기도 노름빚에 시달려서 자살했다고 합니다

이 변호사의 노트북이 현재 복원되고 있다고 합니다

수사도 계속해서 하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아마도 제보자는 범인 이거나 현장에 있었던 공범임에는

확실해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이 제보자가 갑자기 이렇게 그알을 통해서

제보한대는 목적이 있을 거라 말합니다

자신이 해외에 있어서 살인 교사했던 사람과 연락이 되질 않으니

방송을 통해 시그널을 주고 싶었던 거죠

 

제 추측에는 김 씨가 마카오에 있었던 정황

갈매기가 노름에 빠져있었던 것들을 통해보자면

이 제보자도 도박으로 돈이 떨어지고

협박을 통해 돈을 뜯어내려고 이 제보를 한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뭐 자세한 건 나중에 수사결과가 말해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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