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20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선
제주도 땅을 가지고 천억 대의 사기를 친 범죄자 집단에
대해서 다뤘습니다
일명 기획부동산으로
개발이 제한된 땅을
땅주인으로부터 사들여
2~10배가량 뻥튀기해서 팔아먹었던 거죠
박현주 씨는 기획부동산 사기를 친 집안의 며느리였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그 집안에서 보고 들었던 것을
바탕으로 피해자들 편에 서서
그 금액을 돌려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시어머니에게 통장을 빌려줬던 박현주 씨는
세무서에서 연락이 와서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했다고 합니다
이들이 운영했다는 부동산은 여느 부동산과는 좀 다릅니다
직원도 300명에 이르고 콜센터 느낌의 회사
이런 회사가 3군데나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모두 검거가 됐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죠
피해자들의 투자금....
사기꾼 일당은 재산이 없다고 발뺌하고 있습니다
벌써 어디론가 숨겼을 가능성이 너무나도 높습니다
사건의 주범은 부대표라는 시어머니 황미자와 상무라는 전남편 김상진
A, B, C부동산 사장들은 전부 다 바지사장이고
총책은 시어머니 황미자와 배 씨가 했다고 합니다
이들 회사의 이익금은 177억으로 추정됩니다
이 돈이 지금 어디 있는지 모릅니다
아마도 벌써 다 돌려놨겠죠
이들은 어떤 식으로 사기를 쳤던 걸까요?
땅에 대한 문의를 하면 직접 근무를 해봐라라고
제안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4 시간 일하면 150만 원의 월급을 줬다고 하죠
대부분 자신이 땅을 사기 때문에 초반에는
다들 괜찮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한 지 3주 정도 지나면
빛을 내서 땅을 사게 만들죠
아니면 또 다른 사람을 데리고 와야 합니다
거의 다단계죠...
그리고 쓸모가 없어진 사람은 내보낸다고 합니다
자신의 직원들 뿐만 아니라 바지사장이라는 사람도 전부 다 피해자였습니다
교통사고를 당해 휠체어를 타야 되는 명의 사장 남 씨는
모든 세금과 심지어 전기요금까지도 날아오고 있다고 합니다
이 사기꾼 일행은 제주도 여러 곳에 땅을 사들여
개발 제한된 곳임에도 이제 곧 엄청난 개발이 될 거라며
피해자들에게 땅을 매입할 때 금액보다
2배에서 10배가량 비싼 가격으로
되팔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문제는 이뿐만이 아닌데요
땅을 살 순 있지만 다시 팔순 없는 형국...
과연 몰수 추징이 가능할지..
이 범죄자들은 벌써 여러 형태로 재산을 돌려놨다고 합니다
이들의 형량은
황미자 2년 6개월..
징역 살다 나와서 숨겨놨던 재산으로 남은 생 살면 개꿀이네요
진짜 어떻게든 재산을 다 찾아내야 할 텐데요
그리고 피해자들에게 다시 돌려줘야 합니다
지금도 여러 곳에서 기획부동산이 이뤄지고 있다고 합니다
잘 알아봐야 됩니다
왜냐면 사기꾼들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이죠
오늘 그알은 약간 뉴스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미제사건이 가장 재밌는데
오늘도 나름 모르던 분야의 주제가 나와서 그런지
그럭저럭 재밌게 봤습니다
2005년 강원도 양구군 리니지 2 게임을 하러 간 적이 있는 혈맹 회원..ㅋㅋ
무슨 사건일까요? 궁금하네요
네... 그럼 전 다음 주 그알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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