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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와 유머게시판

니지프로젝트 niziU(니쥬)의 시작

by 용기를 내보자 2020. 8. 5.

여러분 니지 프로젝트라고 아십니까?

저도 요 며칠 전에 알 수 없는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인해

알게 돼서 정주행을 끝냈는데요.

상당히 몰입감 있게 보게 돼서

여러분들에게 소개해드리고 싶었습니다.

니지(무지개) 프로젝트.

jyp가 일본 소니뮤직과 합작해서

일본 소녀들을 오디션을 통해서 발굴하고

jyp에서 연습을 시킨 후 여자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시키는 프로젝트입니다.

일본 8개 도시 삿포로, 센다이, 도쿄, 나고야, 오사카, 히로시마, 후쿠오카, 오키나와

미국 2개 도시 LA, 하와이에서 jyp가 직접 오디션을 개최

26명의 인원을 선별하여 도쿄 합숙을 진행하고

최종 14명을 한국 jyp로 데리고 간 후

6개월간 트레이닝 후 데뷔 멤버를 결정합니다.

 

이 모든 과정을 편집해서 니지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일본에서 방송을 했습니다. 물론 한국에선 방송을 하진 않았지만

유튜브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시청을 했더군요.

 

지역예선부터 도쿄 합숙까지 시즌1 2019년 10월부터 방송됐고

한국 데뷔 선발과정은 시즌2로 편성 2020년 4월부터 방송이 됐습니다.

이 방송은 일본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결국 niziU(니쥬)라는 그룹이 탄생하게 됐죠.

 

jpy가 기자회견에서 이야기했던 k-pop 3단계 현지화 전략을 통한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보입니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저의 경우

니지 프로젝트가 다른 오디션 프로보다 재밌었던 부분은

재능만 있고 실력이 떨어졌던 참가자들이

1년에 가까운 프로젝트 기간 동안 실력이 확실히 느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거기서 오는 재미와 jpy의 어록들이 더해져서

이 프로가 성공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결국 니쥬의 데뷔 멤버는 9명

마코 리쿠 리마 리오 마야 미히이 마유카 아야카 니나

로 결정됐죠.

 

니쥬의 데뷔곡 'Make you happy'

저도 처음엔 이 노래를 먼저 접했는데

'가수들이 매력이 없는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니지 프로젝트를 본 후 생각이 달라졌죠.

뮤비 발표 후 한 달이 지난 지금 7천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일본 내에서 니지 프로젝트를 방송할 때마다

야후 재팬 검색어 순위를 모두 니지 프로젝트에서 점령했습니다.

그만큼 일본 내에선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죠.

뮤비에 나오는 '줄넘기 춤'은 예전 대한민국에서

유행했던 텔미춤에 버금가는 국민춤으로

여러 일본 유명인들이 sns를 통해서 재생산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 jyp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습니다.

'모찌고리'라 불리며 수많은 어록을 탄생시켰죠.

전 수많은 jyp어록 중에 이 발언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음은 데뷔했던 멤버들의 인터뷰 중 jyp에게 들었던 말 중 인상 깊었던 어록들을 가져와봤습니다.

 

- JY Park 님이 하신 말로 가장 인상 깊게 남아있는 것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MAKO : 지역 예선 때 저만의 콘셉트가 없어서 고민했었는데

"우리들은 모두 원래 특별하다. 단지 자기답게 그냥 있는 그대로 있어주세요 "

라고 말씀하셔서 인상에 남아 있습니다.

RIO : 도쿄 합숙에서 댄스 심사 때 말해 주신

"가수가 댄서처럼 보이면 안 되잖아요. 둘은 서로 다른 직업이에요."라는 말이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춤의 길을 걸어왔지만

춤을 추면서 상대에게 자신의 감정을 전한다는 건 생각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그 말을 해주셨을 때 매우 납득이 되었습니다.

MAYA : 도쿄 합숙의 스타성 평가 시에 받은

"사람은 누구나 특별해요. 특별하지 않았으면 태어나지도 않았을 것"

이라는 말씀이 가장 마음에 남아 있습니다.

RIKU : "재능이 성공을 낳는 것이 아니라 노력이 성공을 낳는다"

라는 말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AYAKA : '재능이 아니라 노력이 꿈을 실현시켜주는 것'과

'1만 명 중 13명에 들었다는 건 대단한 일이기 때문에 자신 있게 해요'라는 말이었습니다.

MAYUKA : "춤과 노래가 아직 서툴기는 있지만 무대를 즐기려는 모습이 좋았습니다"라고 하셨을 때

제가 이 도전을 극복해냈구나 라는 생각에 기뻤습니다.

RIMA : 처음 높은 평가를 받았던 미션 2 순위 발표 때 JY PARK님이 영어로 말을 주셨어요.

"Just be yourself, that 's enough (있는 그대로 충분하기 때문에)"

라는 말은 잊지 못할 것입니다.

저는 도쿄 합숙 때 자기다움을 낼 수 없어서 고민했지만,

그냥 자신을 내보이면 괜찮겠지라고 생각해, 한국 합숙에서는 달라진 저를 보여줄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 말을 해주셨을 때 '아, 이거구나!'라고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MIIHI : 파이널 스테이지의 경우 제게 말해주신

"미이히상이 자신감을 갖고 하면, 미이히상을 이길 사람은 없어요"는 말이에요!

그때는 전처럼 마음속에서 납득할 수 없는 슬럼프 같은 것이 반복되고 있었고, 점점 자신을 잃고 있었는데,

그 말이 정말 희망이 되었고, 덕분에 부담을 덜고 즐길 수 있었어요!

그래서 파이널 스테이지 "Make you happy '는 진심으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NINA : "겸손은 말과 행동의 겸손이 아니라 마음의 겸손입니다"가 첫 번째로 남아 있습니다.

JY Park 님이 말했듯이 멤버들 서로의 단점이 아니라 장점만을 바라보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면 팀워크도 늘어날 것으로 생각하고, 멤버들 간 사이도 더욱 깊어질 것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멤버들 개개인의 성장과정을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니지 프로젝트 방송은 유튜브'일본뉴스방송'을 통해서 봤습니다.

번역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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