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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 최신종은 왜 연쇄살인범이 됐나 최신종의 과거

by 용기를 내보자 2020. 6. 7.

오늘 그것이 알고 싶다에선

연쇄살인범 최신종에 대해서

다뤘습니다

충격적인 최신종의 이야기를 같이 보시죠

 

2020년 4월 두 여성이 실종이 됩니다

김종희 씨 박다은 씨

두 사람의 공통점은 검은색 차량에 올라탄 뒤로

증발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두 사람은 시신으로 발견됐죠

경찰은 두 여성을 태운 검은색 차량의 운전자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결국 검은색 차량의 운전자 최신종이

두 사람을 모두 살해한 것으로 밝혀집니다

최신종

그는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같이 일했던 직원들은 최신종이 그런 일을 할만한 사람이 아니라고

입을 모아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최신종의 동창들은 다른 이야길 들려줍니다

학창 시절부터 폭행과 폭언을 하고

칼도 소지하고 다녔다고 합니다

싹수가... 음..

 



1차 범행

1차 사건 김종희 씨는

놀랍게도 최신종 부인의 절친이었습니다

평소 돈문제로 갈등이 많았던 최신종 부부에게

금전적으로 도움도 줬다고 전해지죠

김종희 씨는 사건 당일

10시 45분경 차에서 내리려고 했지만

내리지 못하고

살아있던 김종희 씨가 마지막으로 CCTV에 찍혔던 건 4월 14일 11시 16분

하지만 한 시간 뒤에 찍힌 CCTV에선 조수석이 뒤로 젖혀있었습니다

경찰은 11시 16분에서 한 시간 뒤인 다음날 오전 0시 18분 사이에

김종희 씨가 살해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한 시간 사이에

가족들에게 이상한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김종희 씨의 돈들이 최신종에게 빠져나간 거죠

그리고 자신의 아내에게 현금 40만 원과

금팔찌를 선물로 건네주죠

팔찌도 생전 김종희 씨가 차고 있던 팔찌였습니다

이때 차 트렁크엔 김종희 씨가 시신으로 있었다고 합니다

이..... 미친..

두 번째 살인은 더 미친놈 같습니다


2차 범행

4월 18일 밤 전라도로 여행을 온 박다은 씨는

랜덤 채팅앱을 통해 최신종을

만나게 됩니다

상대방의 얼굴도 이름도 모른 채 무작위로

결정된 만남이었습니다

이 날 최신종의 차만 타지 않았더라면..

주유소 CCTV 화면엔

최신종이 나은 씨를 무차별 폭행하는 장면이 녹화됐다고 합니다

두 사람이 만난 지 50분이 지난 상황이라고 합니다

박다은 씨를 살해하고 유기하기까지 2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다은씨를 복숭아밭에 아무렇게나 던져놨던 최신종

 

다은씨를 살해한 날은 1차 사건 참고인으로 조사를 받던

그 날이었습니다

소름입니다...

그런데 최신종의 범행은 약간 이상합니다

보통의 살인사건들은 흔적을 남기지 않으려고 하는데

최신종은 정말 여러 군데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시신도 그냥 대충 유기하고

CCTV에도 많이 찍혀있고 금품을 자신에게 이체하는 등

많은 흔적을 남겨놨습니다

전문가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전문가들은 최신종에게 보이는 특징이

강한 충동성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순간적인 분노와 긴장감을 제어하지 못하고

눈앞에 있는 대상에게 충동적으로 해소를 해버린다는 겁니다

당장의 감정 해소가 중요할 뿐 이성적인 판단이나

주도면밀함과는 거리가 멀다고 분석합니다


최신종의 과거

어렸을 때 씨름 운동을 했던 최신종은

이번 살인사건뿐만 아니라

많은 범죄행위를 저지르고 다녔습니다

성추행 성폭행 폭행 등등

 

평소 최신종과 알고 지내던 성추행 피해자 부부

성추행 사건이 일어나고 신고를 했지만

최신종은 이들 부부를 더욱더 괴롭혔습니다

결국 지친 부부는 합의를 해줬다고 하죠

8년 전 최신종은 구속이 됐었다고 하는데요

이 사건은 꽤 충격적입니다

23살이었던 최신종의 죄명은

집단 흉기 등 감금 협박 특수강간 상해입니다

피해자는 당시 사귀었던 여자 친구와 그 가족들이었습니다

3년간 교제했던 여자 친구에게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은 최신종

그는 집에 있던 식칼을 가지고

마지막 여행을 가자고 제안했다고 합니다

8년 전 그때 역시 

범행 장소는 차 안

피해자를 차에 가두고 밤새 고속도로를 달리며

폭행과 성폭행 협박 등등을 했습니다

이때 당시 제대로 된 처벌만 받았더라면...ㅠㅠ

더욱더 과거로 돌아가면 중학생 때부터 입니다

최신종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잘못된 성인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성폭행이라니..

결국 이런 사건들이 합의되고 처벌을 받지 않아서

이런 연쇄살인까지 오게 된 건 아닌지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또 한 번 기가 막힌 상황이 연출됩니다

자신이 일했던 마트를 밤늦게 침입해서

절도사건까지 벌였던 최신종은

징역 6개월 선고를 받아서

저번에 처해졌던 집행유예가 사라지면서

징역 3년 6개월형을 선고받습니다

그런데 최신종에게 기막힌 상황이 연출됩니다

최신종에게도 적용됐던 폭력행위 일부 조항이 위헌 결정이 나면서

이 법이 적용됐던 과거사건들은 모두 재심 신청이 가능해졌습니다

재심을 하면 이전에 재판 결과는 없던 게 되는 거기 때문에

교도소에 안 가게 됩니다

재심 신청 후 한 달 뒤

그에게는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이 선고됐습니다

징역형이 또 한 번 유예돼서 출소하게 됐죠

 


최신종의 반성?

 

최신종에 대한 재판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신종은

자신의 형량을 줄이기 위해서

엄청난 일들을 벌이고 있습니다

약을 복용했다고 하고

기억이 안 난다고 하고

 

심지어 반성문도 대필로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런... 일이 가능한 세상이네요

결국 최신종의 반성한다는 말은 선처로 이어졌고

재심을 통해 받은 두 번째 집행유예는

이번 살인사건으로 이어지게 된 것입니다

그는 20년 뒤의 인생을 설계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살인을 했지만 강도살인은 아니다

성관계를 가졌지만 합의를 했으니 강간은 아니다

사람들의 눈을 피해 시신을 유기했지만 약을 해서 기억이 나질 않는다

여러분들은 이런 최신종의 말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번 재판에서 제대로 된 처벌이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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