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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 여수 금오도 차량 추락사건의 진실은?

by 용기를 내보자 2020. 5. 31.

오늘 그것이 알고 싶다에선

2019년 새해 일어난 여수 금오도

차량 추락사건에 대해서 다뤘습니다

가해자로 지목된 남편은

1심 재판에선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지만

2심에선 1심을 파기하고 과실치사로 3년형을 선고했습니다

아직 최종 판결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이 사건에 대해서 다뤘습니다

그럼 함께 보시죠

사건은

금오도로 새해 해돋이 여행을 보러 간 재혼 부부

박 씨와 김 씨

선착장에서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

차를 다급하게 돌리던 중 뒷범퍼를 부딪혔고

상태를 확인하러 남편이 간 사이

차가 밑으로 추락했다고 알려졌습니다

기어는 중립인 N으로 되어있었죠

창문은 7CM가량 열려있었습니다

CCTV의 남편의 모습과 주민들의 증언 그리고 무엇보다도

김 씨가 죽기 전에 사망보험금 17억을 남편의 이름으로

수령 가능하게 보험을 가입했단 이유로

1심 재판부는 계획 살인을 인정해서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하지만 2심 재판부의 생각은 달랐죠

  2심 재판부는 박 씨가 구조 요청할 당시

입고 있던 옷뿐만 아니라

머리까지 물에 젖은 상태였던 걸로 보아

CCTV구간을 통과할 무렵

바다에 들어갔다 지친 상태였던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박 씨 변호인 측에서 실험을 한 결과

운전자가 내렸을 때는 움직이지 않던 차가

조수석에 탄 사람이 움직이자 저절로 굴러갔다고 합니다

 

결국 이런 실험 결과를 앞세워서 재판부는 1심 판결을 파기하고

2심에서 기어를 중립으로 한 남편의 과실치사만을 인정하여

금고 3년형을 선고합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 측에선

임계점에 대한 실험을 다시 해봅니다

남편이 차량 뒷범퍼에 있다가 차가 밀렸을 때 

충분히 운전석으로 가서 브레이크를 밟을 수 있다고 합니다

물에 빠진 아내 김 씨는 119에 신고를 했습니다

약 5분가량 통화를 했는데

내용 어디에서도 남편의 이야기는 담겨 있지 않습니다

남편이 물에 뛰어들어서 구조활동을 했더라면

아내의 신고전화에서도 남편을 언급하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박 씨가 CCTV에 등장하는 시간은

아내가 신고전화를 한 지 1분이 지나고 나서입니다

1분 안에 수영을 하고 CCTV 쪽으로 갈 수 있을까요?

제작진이 실험을 해봤습니다

담당 피디는 차량 위치에서 CCTV까지 전력질주를 했습니다

결과는 44초

걸어갔을 경우는 1분 50초

변호인들은 차가 7~8분가량 물에 떠있었다고 말합니다

신고전화는 5분가량이니 물에 빠지고 3분 뒤에 전화를 했다고

주장합니다

과연 이 주장은 맞을까요?

제작진은 사건 당일과 물때도 똑같이 맞추고 아내의 몸무게와 똑같이

맞춰서 조수석에 태우고 차량도 같은 08년 제네시스로

실험을 해 봅니다

 

변호인들의 주장과는 다르게 5분이 되자

차량은 침수됩니다

그럼 아내 김 씨는 빠지자마자 통화를 한 게 맞습니다

신고전화 시간도 5분이었기 때문이죠

남편이 바다에 뛰어들어서 구조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은 최대 30초인데

이게 가능 한 시간일까요?

 

이수정 교수는 이 신고전화에 키가 있다고 말합니다

 

그럼 도대체 박 씨는 어떤 사람일까요?

놀랍게도 전과가 있었습니다

우체국 옆 식당의 벽을 뚫어 돈을 훔쳤던 박씨

그리고 박 씨의 보험엔 수상한 부분이 많습니다

사고 나기 3달 전에 보험회사에 입사하고

한 달 전에 김 씨의 사망보험을 가입합니다

부부의 연을 맺고

박 씨와 김 씨는

서로 보험의 수령인을 설정하자고 제안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내 김 씨의 사망보험금 수령인은

박 씨로 다 바꿨고

자신은 바꾸지 않았죠

모든 정황은 누가 봐도

남편 박 씨가 수상해 보입니다

 

2심 재판이 끝난 지금

대법원의 판결만이 남겨져 있습니다

과연 마지막 판결은 어떻게 날까요?

그것이 알고 싶다 여수 금오도 차량 추락사건에 대해서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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