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처음엔 두 사건이 같은 공범이라고 생각해서
아산 부녀자 연쇄살인사건으로 불렸었는데요
오늘은 이 사건에 대해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다뤘습니다
그럼 내용 함께 보시죠
2002년 4월과 7월 두건의 살인사건이 갱티고개라 불리는 곳에서 일어나게 됩니다
충청남도 아산에서 공주로 넘어가는 2차선 도로
여기를 갱티고개라 부릅니다
1차 사건과 2차 사건 둘 다 목이 졸려 죽었으며
한 번 더 시신을 훼손한 공통점이 있습니다
두 사건은 시신유기장소도 비슷할 뿐만 아니라
실종장소도 비슷한 온양온천역에서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반전이 일어났죠
같은 범인이 두 살인사건 다 저질렀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15년 만에 1차 사건 범인들이 검거됐습니다
2차 사건을 완강히 부인했던 범인들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수감되어 있습니다
그럼 2차사건은 누가 일으킨 걸까요?
2차 사건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봐야겠습니다
2002년 당시 42세이던 장해영 씨
회사 식당에서 조리원으로 일하는 장해영 씨는
새벽 4시 40분 출근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회사 측에서 출근을 안 했다고 집으로 전화를 했고
남편은 아침까지 이곳저곳을 찾아보다 큰일이 난 것 같다며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다음 날 장해영 씨는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구불구불하던 언덕길이 2차선 도로로 정비되면서 폐쇄된 언덕길
증거는 60cm의 혈흔과 타이어 자국 피해자의 몸에도 타이어 자국이 남아있습니다
그 날 목격자가 있었습니다
목격자 말에 따르면 피해자는 기다리는 차가 따로 있었다고 말합니다
남편의 말은 목격자의 말과 다릅니다
뭐 목격자가 잘못 봤을 수도 있으니
통화 내역도 없었다고 합니다
목격자와 가족들의 증언에 따라 아산시 택시기사들을 전면적으로
조사했다고 합니다
국과수 부검 결과 넥센타이어가 맞다고 결과가 나와서
경찰들은 넥센타이어를 끼고 있는 택시를 집중적으로 수사했다고 합니다
수사 당시는 넥센타이어 한 가지만 염두하고 수사를 했지만
전문가의 의견은 앞바퀴와 뒷바퀴는 다른 타이어라고 합니다
예전 타이어라 폐차장 에서나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폐차장을 뒤져보기로 했습니다
폐타이어 사장님이 찾아주신 모델은 같은 넥센타이어의 sb-652 모델
제작진은 며칠을 더 찾은 끝에 비슷한 타이어 4종류를 발견했습니다
이번엔 종이 말고 돼지껍질에 실험을 해봅니다
결과는 넥센타이어 652 모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시신이 남긴 단서에는
차량이 쓸고 간 흔적이 없습니다
그런 걸로 보아 전문가들은 차량의 최저지상고가 높은
승합차 내지 화물차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그 말을 들으니 폐타이어 사장님께서 했던 말이 떠오릅니다
그럼 한 가지 확실한 건 승용차 택시는 아니란 거군요..
전문가들은 운전과 관련이 있다고 입을 모읍니다
범인은 2인조일 가능성이 크다고도 이야기합니다
면식범... 그런데 제작진이 주변 인물을 탐문하던 중
호프집주인이 했던 이야기가 생각이 납니다
호프집 사장님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니 불현듯 목격자의 증언이 생각납니다
만약 택시가 콜밴이라면?
이렇게 오늘 그것이 알고 싶다는 끝이 났습니다
역시 미제사건 편이 가장 흥미롭네요
물론 아직까지 범인이 안 잡혀 맘고생하고 있는 가족들은 ㅠㅠㅠ
얼른 범인이 잡혀서 남아있는 가족분들이 맘 편히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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