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간병살인 예기치 못한 고백

안녕하세요 오늘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간병살인에 대한 주제로 방송을 했습니다

보는 내내 먹먹하더라고요

내가 과연 저 사람들이었다면 다르게 행동했을까?

라는 물음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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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살인 

 

 말 그대로 간병에 지쳐 돌보는 이를 살해하거나

자신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행동을 말합니다

혹시 여러분은 주위에 누가 아파서 병원이나 집에서 몇 날 며칠을

간병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전 몇 번 있는데요 저는 길게는 한 달밖에 간병을 안 해봤지만

엄청 힘들더라고요

하지만 제가 했던 돌봄은 완치가 있는 돌봄이었고

간병살인의 피해자들은 치매나 중증환자가 많았습니다

 

 

 

간병살인의 피해자 간병기간 평균... 6년 5개월이라니..

 

간병살인 중에 대부분이 치매환자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이 독박 간병을 하시죠

그러니 자기 인생을 오롯이 간병에다가 쏟으니

우울해지는 거죠 없던 병도 생기고

치매에 걸린 남편을 돌보는 아내분인데요 한 번씩 난폭해질 때마다 너무 힘들다 합니다

그러겠죠... 힘도 더 세질 텐데

다중 간병

 

혼자서 여러 명의 간병을 해야만 하는 상황

이 가족의 이야기를 한 번 보시죠

수정 씨 가족은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치매 오빠는 지적장애

혼자서 오빠와 어머니의 간병을 맡아서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수정 씨의 간병 스트레스

 

노부부의 마지막 선택

 

부산과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에 올라탄 노부부

몸을 서로 묶고 투신자살을 했습니다 노부부의 사연은 안타까웠는데요

유서한장 남기지 않고 짐을 챙겨 여행을 간다고 했답니다

제주도 5박 6일 여행을 마치고 부산으로 돌아오는 여객선에서 몸을 던진 노부부

이유에 대해 알아봐야겠습니다

아내는 20년 전 치매를 앓았고 다리까지 불편해

아내 혼자 힘으론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남편이 살림도 다하고 간병도 다 했다는데요

10년간 보던 신문도 제주도 가기 전에 끊고 준비를 하신 모양입니다

왜 그런고 했더니 아들이 부양능력이 있으므로 해서 

기초생활수급자에서 탈락하게 됩니다

그래서 치료비가 발생하게 되고 간병하느라 일은 못하고...

그리고 엎친데 덮친 격 10년간 살던 집에선 나가야 되는 상황이 발생되고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하시게 된 거죠

이렇게 이번 주 그알이 끝났습니다

이번 주 주제는 정말 먹먹했습니다

정말 현실적이고 슬펐습니다

곧 저에게도 닥칠 문제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

지금도 여러 가정에서 겪고 있는 문제라고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