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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 쑥떡 사망사건 미스터리 엄마의 두번째 가족 그리고 58억 분노주의

by 용기를 내보자 2020. 5. 19.

그것이 알고 싶다 쑥떡 사망사건 미스터리

엄마의 두 번째 가족 그리고 58억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오늘 그알 역대급이었습니다

정말 화딱지가 나서.....

뭔가 답답하기도 하고

자 그럼 내용 바로 가겠습니다

 

민속주점을 운영하는 50대 김경숙 씨

죽은 지 4일 만에 발견이 됐는데요

경찰이 cctv를 조사해도 아무런 흔적도 없고

기도에서 쑥떡이 발견되어서

질식사로 처리하려고 하는 찰나에

경찰이 이상한 점을 발견합니다

바로 그녀의 사망보험금 58억 6천만 원입니다

수익자는 김경희 씨

얼핏 들으면 김경숙 김경희

두 분은 형제 같아 보이는데요

 

우선 하나씩 알아봐야겠습니다

 

우선 수중에 돈은 없어 보입니다

민속주점은 혼자서 운영한 것이고

그 가게에서 생활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손님이 없어 수입이 별로 없자

낮에는 근처에 칼국수 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저녁에 다시 민속주점을 열었다고도 합니다

그리고 가명을 썼는데 지민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주점 여주인의 사연을 알기 위해 꼭 만나봐야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그녀의 딸입니다 이름은 이지민

칼국수집 아르바이트했을 때 가명이죠

어머니는 초등학교 때 집을 나갔다고 합니다

남편과의 불화 때문에 어린 남매까지 떠나게 됐다는 김경숙 씨

20살에 어머니를 보러 갔었지만

자신을 못 알아봄에 상처를 받아

장례식에도 안 갔다는 딸 지민 씨

딸도 김경희 씨가 누군지 모른다는데요

김경희 씨는 민속주점의 건물 딸이라고 합니다

거의 하인 대하듯이 평소에 대했다고 주변인들은 말하는데요

 

취재가 시작되자 어떤 한 사람이

김경희 씨에 대해서 제보를 했습니다

바로 김경숙 씨와 김경희 씨는 중학교 동창이었던 사이..

경숙 씨의 결혼사진을 보니

김경희 씨도 있는데요

김경숙 씨는 집을 나와 김경희 씨 어머니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일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의아한 건 사망했을 때 김경희 씨는 경숙 씨 가족에게 

연락도 안 했다고 합니다

경찰에서 먼저 연락이 와서 장례식장으로 찾아간 형제들

그런데 보험금에 대해서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김경희 씨에게 전화를 해봤다고 합니다

 

자초지종을 묻는 언니의 물음에

계속해서 어디서 들었는지에 관심을 갖는 김경희 씨

같은 상품을 두 번 가입하기도 하고

하루에 몇 건의 보험에 가입하기도 하고

4년 동안 보험회사 14개사에 상품만 22개

그것도 전부 다 사망보험금입니다

그리고 수익자는 온리 김경희 씨

냄새가 정말 너무 납니다

김경희 씨를 만나봐야겠네요

김경숙 씨가 자신의 가족이라는 이상한 말을 합니다

그리고 김경희 씨의 제보라는 사람이 전화를 했습니다

다짜고짜 욕을 하며 얼굴을 밀치는 제부

 

세상엔 상식에 벗어나는 일들이 엄청 많다는 제부

 

 

취재 도중 알게 된 사실은

제부라는 사람이 바로 최초 발견자였습니다

그리고 김경희 씨 동생 제부 셋다 보험설계사 경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망하기 전에 김경숙 씨가 정말 양녀로 들어갑니다

50대 나이에 친구 어머니가 양모가 되고 친구가 자매가 되다니

쉽사리 이해가 되지 않네요

큰 오빠의 증언에 따르면 그녀가 갑자기 말도 없이

집에 찾아온 적이 있다고 합니다

어머니 점심을 차려드리러 들어왔다가 막냇동생 김경숙 씨를 만나게 된 큰오빠

헐.... 그런데 김경희 씨가 또 함께 있었다고 합니다

아마 이유는 입양 서류 때문인 듯합니다

입양서류가 현재 어머니가 허락을 해야 입양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김경숙 씨 어머니는 눈이 안 보이신다고 합니다

그래서 김경희 씨와 같이 와서 사인을 했던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거죠

 

이혼소송을 할 때도 마찬가지였다고 합니다

김경희 씨가 김경숙 씨를 계속해서 조종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아무리 주변 상인들의 말을 들어봐도

자식같이 대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ㅠㅠ

 

딸과의 대화를 휴대전화로 녹음하는 제부 최 씨

ㅂㄷㅂㄷ 정말 이 장면에서 욕이...

후..... 이렇게 그알은 끝이 났습니다

갑작스러운 50대 주점 여주인의 사망

22개의 보험들.. 58억 원의 보험 수령인

모든 정황 증거들이 그녀를 향해 있지만

직접증거가 없으니... 답답하네요

이러다가 보험금이라도 타가게 되면 너무 열 받을 거 같네요

한 가지 의문인 건

그녀의 학력도 대졸이고 부모님도 계시고 형제들도 있는데

김경희 씨의 가족에게 입양이 되다니

뭔가 20년 동안 살면서 그루밍을 당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중학교 동창인 저 둘 사이엔 정말 복잡한 무언가가 있는 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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