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원룸촌 성폭행범은 어떻게 무죄를 받았나
오늘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성폭행을 저지르고도 1심에서 무죄를 받은
가해자 오 씨에 대해서 다뤘습니다
신기하죠?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는 없는 상황
함께 보시죠
같은 원룸에 사는 여성들이 누군가에게 스토킹을 당하고 있습니다
겁에 질린 피해자들은 경찰에 신고를 하게 되죠
하지만 그 시각 옆 빌라에서 강간사건이 일어나게 됩니다
범인은 바로 잡혔는데요
가해자는 180CM가 넘는 건장한 체격의 30대 남자 오 씨
어머니 잘못이 아닙니다
가해자가 잘못한 거지 왜 어머니가 자책하세요...ㅠㅠ
그런데 1심 재판에서 이 가해자 오 씨는
무죄판결이 났습니다
명백한 성폭행에 DNA까지 다 나왔는데 무죄라니
도대체 무슨 이유 때문일까요?
사건 내막은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가해자는 채팅어플로 강간 상황극을 하자는 문자를 받고
실행에 옮겼다고 합니다
여자인 척하면서 가해자를 꼬셨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알고 보니 이 문자를 보낸 이는 다름 아닌 성희롱과 협박으로
이 지역 원룸여성들을 공포에 몰아넣었던 바로 그 스토커였습니다
수시로 이웃집 여성들을 스토킹 했던 이 씨는 딸 가진 아버지라고 합니다
이런 씨... 욕 나오네
이 씨는 성폭행을 지시한 대가로 징역 13년을 선고받았다고 합니다
끼리끼리 만났네요
고의성이 없어서 무죄가 선고됐다?
왜 오 씨가 무죄판결을 받았는지 요약해 보자면
우선 강간 상황극을 할 사람을 채팅앱에서 찾았고
오 씨가 제안을 수락했습니다
빌라 현관 비번도 받았고 집에 도착한 오 씨는
벨을 눌렀지만 반응이 없자
빌라 밖으로 나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때 스토커 이 씨로부터 문자가 오죠
이 문자를 받은 오 씨는 바로 벨을 눌렀고
피해자는 아는 동생이 온 줄 알고 문을 열었고
오 씨는 강간 상황극인 줄 알고 성폭행을 하죠
그래서 법원은 무죄판결을 내립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하... 이렇게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는 없는 이런 말도 안 되는
성폭행 사건이 되어버렸습니다
아니 가해자 오 씨가 강간 상황극이 아니란 걸
몰랐다는 게 말이 되나요?
첨엔 믿고 들어갔겠지만
무조건 알 수밖에 없을 거 같은데 말이죠
아직 1심 재판만 나온 상태입니다
과연 2심 재판에선 어떤 판결이 나올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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