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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 윤남희 실종사건 사라진 엄마와 마지막 고객

by 용기를 내보자 2020. 5. 19.

18년 전 2002년 2월 윤남희 씨 실종사건

오늘 그알에선 미제사건을 다뤘습니다

그럼 내용 함께 보시죠

 

자동차 영업사원이었던 윤남희 씨

어느 날 고객을 만나러 나갔다가 그곳에서 실종이 됐습니다

22개월 된 아들이 있었고 사랑하는 남편이 있었습니다

결혼 후 5년만에 힘들게 가진 아이를 버리고 집을 나갈 리 없다는 게 가족 측 주장

그래서 실종신고를 경찰에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달이 되도록 무소식....

그런데

실종 후 한달여만에 윤 씨의 차량이

안산의 초등학교 앞에서 발견됐습니다

차량 안에는 윤 씨의 소지품들과 언니들과 함께 샀던 명절 선물세트가 전부였습니다

 

실종 다음날 윤씨의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간 걸 확인한 가족들

실종 당일 230만원이 통장에서 빠져나갑니다

그런데 편의점 앞 cctv가 없는 탓에

누가 빼간 건지는 모릅니다

실종 다음날 은행에서 총 280만 원을 인출해간

남자가 다행히 cctv에 찍혀있습니다

cctv에 찍힌 사람이 범인이라고 생각해서 열심히 수색합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경찰서에 제 발로 찾아옵니다

그 사람을 만나봐야겠네요

그는 단지 돈 받고 심부름을 했었던 거네요

그래도 유일한 목격자인 이 남자

범인의 얼굴을 기억하고 있을까요?

이 남자의 증언을 토대로 몽타주도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그럼 혹시 윤 씨가 실종 전 마지막에 만났던 고객이 범인이 아닐까요?

실종 당일 누군가 공중전화로 윤 씨에게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3시 통화를 마치고 사무실에서 윤 씨가 나간 시각은 4시 50분

윤 씨의 사무실에서 불과 3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공중전화

윤 씨는 고객을 만나러 공중전화 근처로 갔을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차량에서 나온 업무수첩에 서수원 전화국 홍기찬 이란 메모가 적혀있었습니다

윤 씨에게 걸려온 공중전화는 서수원 전화국 앞에 있었던 공중전화

홍기찬을 찾아봐야겠네요

경찰은 실종 당시 수많은 홍기찬을 조사했지만

범죄 혐의가 의심되는 사람을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가명을 썼을 거라 전문가는 말합니다

흠흠.... 홍기찬이란 이름으로 찾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실종 후 윤 씨의 휴대폰으로 사채업자들에게 카드깡을 한 범인

 

그럼 지금까지 나온 단서를 바탕으로 한번 요약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윤 씨가 남긴 메모를 볼 때 범인은 공중전화로 유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카드깡 문의는 오후 7시 30분과 7시 32분

그리고 편의점 앞 현금인출을 오후 10시 30분~45분

이 시각에는 카드 비밀번호를 확보했고

그것이 틀리지 않고 통한다는 것을 알았다는 겁니다

그러면 그 시각 이후 범인들에게 있어서 피해자는 필요하지 않은 존재가 되었을 가능성이 있죠

전문가들은 범인은 혼자가 아니라

2명 이상이라고 말합니다

돈을 찾고 10분 뒤 주유소에 가서 2만 원 주유를 합니다

주유소 다음 행적이 확인된 것은

다음날 오전 10시 30분 모텔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당시 심부름을 해서 범인에 몰렸던 이 씨가 했던 말 중 인상적인 게 있습니다

실종 8일째 용의자는 또다시 사채업자에게 전화를 걸어 카드깡을 시도합니다

 

그리고 그다음 날 안산 야산에서 신호가 또 켜집니다

당시 과태료 딱지가 붙은 날짜와 안산에서 휴대폰이 끊긴 걸 볼 때

차량이 버려진 시기는 2월 8일에서 16일 사이로 추정됩니다

 

2명 이상의 용의자 중 한 명으로 예상되는 몽타주입니다

22개월이었던 아들은 성인이 됐습니다

그 오랜 시간 동안 찾지 못한 윤남희 씨

안타깝네요...

몽타주를 다들 잘 보시고 주변에 비슷한 인물이 있으면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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