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궁금한 이야기Y는
박사 방 이야기, SNS 테러범 이야기, 22세 지현 씨의 죽음에 관한 이야기
이렇게 3가지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박사 방, N번방은 많이 다뤘으니 스킵하고
두 가지 이야기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SNS 테러범의 정체는?
정종수란 아이디로 SNS 테러를 한 사람
피해자 사진도 모자라 가족들의 사진을 올리고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설 등과 함께
모욕적인 단어들로 괴롭혔습니다
이 피해자는 정종수란 사람을 전혀 모른다는데요
그런데 피해자가 한둘이 아니었습니다
또 다른 피해자 역시 성적인 모욕
가족들에게 까지 욕설 비슷합니다
도대체 정종수란 인물은 누굴까요?
운동하시는 여자분들을 타깃으로 한 SNS 테러
그런데 이 정종수는 정말 뜻밖의 인물이었습니다
같은 피트니스 클럽의 회원인 50대 아주머니가 정종수였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한번 만나봐야겠습니다
이유가 정말 말도 안 되지만 요약하자면
정종수란 남자(피트니스 대표)가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데
그 여성분들이 시샘을 하고 자신을 험담했다고 합니다
삼겹살이나 막창 사진들을 sns에 올리면서 자신을 조롱했다고
이야기하는 SNS 테러범 아주머니
막상 알고 보니 피트니스 대표는 이 아주머니를 알지도 못합니다
정신병이 있어 보입니다
피해자분들은 이 테러범을 고소했다고 합니다
죗값을 달게 받길 바랍니다
22세 지현 씨의 죽음
제과회사에 다니는 22살 서지현 씨
안타깝게도 자살을 선택했다는데요
회사가 너무 싫다는 유서를 4장 남기고 떠났습니다
지현 씨는 회사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찢긴 종이 유서에는 두 명의 이름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강 팀장과, 김소리
역시 회사 측에선 그런 일은 없었다고 합니다
회사 내 이간질 및 험담 등등
지현 씨가 받았을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했던 걸로 보입니다
또 팀장은 매일매일 지현 씨를 불러서 혼냈다고 합니다
강 팀장과 김소리 씨를 한번 만나봐야겠습니다
역시 사과는 한마디도 없고
변명만이 존재하네요
네.... 이렇게 22살 지현 씨는 사과 한마디 못 받고 멀리 갔습니다
회사 안에서 지금도 지현 씨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좋은 쪽은 아니겠죠
이번 이야기를 보면서 제가 스무 살 감자탕집에서
아르바이트할 때가 생각이 나더군요
그때 이모들이 세분이 계셨는데
한분이 안 오시면 두 분에서 그분 이야기를 하시고
또 다른 한분이 안 오시면 돌아가면서 뒷담화를 하셨던
그때 기억이 스칩니다
남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보다 그 시간에 나를 돌아봐야겠다는 다짐을 한 방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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