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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고 돌아보기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 돌아보기

by 용기를 내보자 2020. 5. 20.

대한민국 대형사고 중 최근에 발생했던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에 대해 알아봅니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기 두 달 전 

2014년 2월 17일 오후 9시 11분경

경북 경주시 마우나오션리조트 강당 건물이 폭설로 무너져 내린 사고입니다

이로 인해서 사망자 10명 부상자 204명이 발생한 대형참사죠


사고 개요

 

2월 17일

마우나리조트 강당엔 부산외국어대학교 학생들 560여 명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진행 중에 있었습니다

O.T 가 열리기 10일 전 경주에는 6일~15일까지

열흘 동안 60CM로 25년 만에 폭설이 내렸고 그 눈이 강당 천장에 쌓여있었습니다 

눈의 종류는 함박눈으로 습기를 가득 머금고 있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강당은 조립식 건물로 내부 기둥이 없는 구조였습니다

건물은 PEB공법(강철로 골격을 세우고 샌드위치 패널로 붙이는 건축법)으로 지어진 건물이었습니다

샌드위치 패널 구조였는데 눈의 무게가 180톤가량 되는대도 불구하고

제설을 제때 안 했고 지붕 패널을 받치는 금속 구조물인 중도리 26개 가운데 14개를

지붕 패널과 제대로 결합하지 않고 주기둥과 주보에 저강도

부재를 사용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밝혀졌습니다

역시 이 사고도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로 밝혀졌습니다


피해 상황

 

안타깝게도 총 10명이 사망한 것으로 발표되었으며

부산외대 여학생 7명 남학생 2명 이벤트 업체 소속 사회자 1명입니다 

희생자 중 2008 학번 양성호 씨는 미얀마어과 학생회장으로 건물이 무너지려고 하자

후배들을 인솔하여 내보낸 뒤 미처 탈출하지 못한 학생을 구하러

건물 잔해로 다시 들어갔다가 2차 추가 붕괴로 인해서 변을 당했죠

사망자가 적었던 것이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인 일이고

이 정도 사태로 끝났다는 사실이 도리어 운이 좋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사고 현장은 끔찍했습니다

또한 진입로 제설 작업이 잘 되어있었다면 사망자는 더욱 줄었을 거라고 전문가는 말합니다

 

작업중인 구조대

당시 생존자의 말에 따르면 본인은 처음에는 그저 효과음인 줄 알았으나

주변 사람들이 분위기가 바뀌면서 뒤쪽으로 대피하는 광경을 보고

낌새가 이상해서 얼떨결에 같이 대피했다고 합니다

너무도 갑작스러운 나머지 다리에 힘이 풀릴 정도였다고 하며

그때 당시가 저녁식사 이후인 오후 9시였다고 합니다

운 좋게도 그가 대피했을 때는 중앙이 무너졌던 초기 붕괴였고

거기다 본인 학과가 피해 규모에서 왼쪽에 있었기 때문에 피해를 덜 봤다고 합니다

그리고 2020년 기준 사고 후유증 등으로 여전히 병원에 있는 사람이 있다고 언급했죠


시간대별 상황

 

2월 17일

 

21:07 = 체육관 지붕 붕괴 시작

21:20 = 부산외대 남산동 캠퍼스 대학본부 2층 사고대책본부 마련

22:00 = 폭설로 구조작업 난항 

           국토부 상황실 구성

22:30 = 부산외대 학생 14명 인근 병원으로 이송

23:00 = 경찰청장 등 상황실 집결 총괄지휘, 사고 현장 경찰 5개 중대 급파

23:40 = 사망자 3명 발견, 부상 38명

 

2월 18일

 

00:31 = 사망자 4명, 중상 15명 등 73명 부상

00:48 = 유정복 행정안전부 장관 경주 사고 현장으로 출발

01:13 = 사망자 8명

05:05 = 사망자 9명

05:45 = 사망자 10명

07:20 = 교육부 사고대책본부 운영, 대학 외부행사 자제 요청

09:00 = 코오롱 사고대책본부 구성 "엎드려 사죄"

10:00 = 부산외대 남산동 캠퍼스 도서관 합동분향소 설치


부산외대 측 논란

 

신입생 환영회 장소 선정 과정에서의 문제점도 지적되었습니다

부산외대 측에서는 캠퍼스 이전 때문에 재정적 지원이 어려워지면서

새로 이전한 캠퍼스 내에서 신입생 환영회를 진행할 것을 권유하며 대외행사를 금지하였으나

총학생회 측에서 이를 어기고 학생회 주도하에 학생들에게 회비를 걷어 진행하였고

이 과정에서 제대로 된 사전답사조차 하지 않은 채 금액이 낮은 곳을 선정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신입생 환영회 장소가 원래 공표되었던 장소에서 급작스럽게 변경된 사실이 알려졌죠

총학생회에서 학생들에게 배포한 안내문에는 경주 켄싱턴리조트였으나

갑작스럽게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로 변경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부산외국어대학교 사고대책본부는 당초 켄싱턴리조트를 예약하였지만

리조트 측에서 취소 통보를 해왔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죠

하지만 켄싱턴리조트 측에서는 "1월 부산외대를 포함한 대학 20곳 정도가

피크 시즌 예약을 위해 찾아왔다"며 "하지만 부산외대는 답사만 했지

예약은 물론 계약금조차 낸 적이 없다"라고 말해 진술이 엇갈렸습니다

 일부에서는 대학 측이 학생회와의 갈등으로 교통비 외에 별도의 재정지원을 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시설을 신입생 환영회 장소로 잡은 게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었으나 대책본부 관계자는

"학생들이 묵은 숙소는 과거에 비해 가격이나 시설 면에서 손색이 없는 곳이었다"며

이 같은 가능성을 일축하여 무엇 때문에 장소를 급하게 바꾼 것인지 의혹을 증폭시켰습니다

의문점은 사고 리조트가 신입생 행사를 대행한 이벤트 업체가 계약을 하였지만

총학생회와 이벤트 업체는 명확한 계약서가 없는 데다 행사 장소도 이달 초 수차례나 변경되었죠

 

경찰과 부산외국어대학교 등에 따르면 총학생회는 신입생 환영회 행사를 위하여

신입생에게서 1인당 6만 5000원씩 재학생에게 1인당 3만 원씩 총 1억 2800만 원을 참가비로 거두었습니다

행사는 1차(2월 17~18일)와 2차(2월 18~19일)로 나누어 각각 1박 2일간 진행하기로 하였으며

사고 당일에는 1052명이 1차로 참석하였습니다 하지만 총학생회 측

의뢰를 받은 이벤트 업체는 사고 리조트와 숙박비, 식대 등 모두 5600만 원에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죠

나머지 이벤트와 차량 비용 등 부대비용을 포함하더라도

행사 진행 비용으로는 과하였다는 지적이 일었습니다

총학생회의 태도 또한 논란이 되었습니다 언론 및 외부인과의 접촉을 기피하고

장소 변경 과정 등에는 침묵하며 학교 측에 일부 책임을 미루고

마우나리조트의 안전 부실만 주장해 유가족과 학생들로부터 비난을 샀었죠


처벌

사고 발생 후 법원은 1심과 2심에서 체육관 설계·시공·감리 담당자

리조트 관계자 10여 명에게 징역형이나 금고형을 선고했습니다

체육관 공사 책임자 서 모 씨는 징역 1년 6개월 설계·감리책임자 이모씨는 금고 1년6개월

건축구조기술사 장 모 씨는 금고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체육관 지붕 패널 설치공사를 하면서 패널과 떠받치는 구조물을 부실하게 결합해

사고의 직접 원인을 제공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으로 기소된 박 모 씨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이 확정됐습니다

강도가 떨어지는 철골구조물을 납품한 업체 대표 임 모 씨도 금고 1년 6개월로 정해졌죠

코오롱 측은 2014년 7월 사고가 발생한 체육관을 모두 철거했습니다

2014년 지금과 그리 멀지 않은 시긴데

부실공사 값싼 건축자재 사용 등 문제가 많았습니다

분명 2020년인 지금도 양심 없는 사람들은 있을 것입니다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서 이런 일이 또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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